이번 시리즈를 쓰는 이유
카이스트 면접을 탈락했을 때, 내 자신에게 실망했던 적이 있다. 바로 이 빅오 노테이션을 설명하지 못했던 것이다..
몰랐던 것은 아니다. 알고리즘에서 계산하는 법은 당연히 안다. 다만 한 줄로 설명이 안됐다.
대체 어떻게 이걸 못할 수가 있는가…? 나도 내 자신에게 정말 실망했었다.
심지어 대학교 1학년 때 나는 자료구조와 알고리즘을 A+ 받았다. 공부할 때 정말 열심히 했었고, 자신도 있었는데, 막상 오랜만에 누군가가 물어보니 설명을 못했다.
서울대와 포스텍 등 대학원을 다시 준비하면서 구술 면접을 대비해야했기도 했고,
적어도 증명해야되지 않는가. 내가 자질이 있다는 것을.
상기의 이유로, 해야만 하니까… 사실 다시 공부를 시작하는 것이다.
이번 시리즈의 목표는 기본적으로 개념을 면접에서 설명할 수 있을 정도로 간결하고, 핵심을 빠르게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정리해보고자 한다.
내게 주어진 시간은 오직 일주일.
기본 중에 기본을 다시 돌아보기로 하자.
From the Bottom - Algorithm 시리즈는 기본적으로 모든 기본 알고리즘 + 기하 알고리즘에 다룬다.
우선, 매 포스트에서 한 마디로 핵심 개념을 정리한다. 이후, 원리에 대한 설명과 더불어 백준 코드를 자세히 살펴보는 방식으로 진행하기로 한다.
혹시나 알고리즘 공부를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조그만한 도움이 되길 바란다.
이찬규 올림.
Written by Changyu Lee, 2024-10-11